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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 : 백령도영농조합)

인사말

백령도는 동경도 분 북위기도고분 지점에 위치한 대한민국 서해 최북단의 섬으로 우리나라에서 8번째로 큰 섬이다.
행정구역으로는 개법정리에 (17개행정리) 역(개 마을로 형성된 백령도는 농가나, 어가., 기타 47%로 인구는 약 1만여명으로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 소재지에 편입된 섬이다.

인천에서 222km 떨어져 있는 백령도는 황해도 장연과는 직선거리 10km, 장산곶과는 15km 떨어져 있다. 섬에는 언제부터 사람이 살았는지 정확하게 알길은 없지만 선사시대의 유물과 유적이 많이 남아 있다. 진촌지구에 남아있는 말등패총과 용기포 지구의 용기패총과 무문토기, 타제 및 마제석부, 연봉석 기타골편 등이 발견됨으로써 백령도에는 신석기 말부터 사람이 거주하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인천연안부두에서 쾌속여객선에 몸을 싣고 잠시 환상의섬 감상에 젖다보면 어느덧 백령도 용기포부두에 다다르게 된다. 해안선 총둘레 길이가 7m에 이르는 백령도는 지리적 여건과 안보상의 문제 덕분에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한 깨끗한 환경인 천혜의 절경은 자연관광과 생태자원의 보고인 것이다.

용기포 선착장을 빠져나와 남쪽으로 발길을 향하면 사곶해수욕장(천연기념물 제31호)이 펼쳐진다. 폭300M, 길이로 회백색 모래해변이 길게 펼쳐진 이곳이 해수욕장으로도 유명하지만 천연활주로로 더 많이 알려진 곳이다.
이탈리아의 나폴리 해변과 함께 세계에서 두곳밖에 없다는 천연활주로는 한국전쟁때 유엔군이 이곳을 임시 활주로로 사용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곳 해수욕장의 해변이 간척사업 방파제 설치이후 바다물의 흐름이 바뀌면서 훼손이 많이 돼가고 있어 시급한 대책이 필요한 곳이기도하다.

백령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는 바로 해금강의 총석정를 빼닮은 두 무진이다. (국가지정 명승지 제8호) 백령도의 북서쪽 끝자락에 자리잡은 두무진은 서해를 향해 두팔을 벌린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수천년동안 파도와 바람에 깍인 바위들이 마치 장군들이 회의를 하는 모습처럼 보인다하여 붙쳐진 이름이다. 주위에 60~70M까지 치솟은 바위들이 절경을 이루고, 또한 이곳에는 갈매기와 가마우지들이 서식하고 있어 자연경관과 잘 어우러지고 있다.

또한 이곳 백령도는 심청이의 전설이 살아있는 곳이기도 하다. 심청전은 설화가 극화된 것이지만 최근 고증을 통해 심청전의 무대가 이곳이라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인당수와 장산곶이 내려다 보이는 진촌리 북쪽산 마루에 심청각이 세워져 심청전에 관련된 판소리, 영화, 고서 등을 전시하고 심청전에 관련된 행사를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형형색색의 작은 조약들로 해안을 이루고 있는 콩돌해안(천연기념물 제12호)은 우리나라 다른 곳에 없는 유일한 형태의 해안가로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1896년 세원진 중화동교회는 한국솔내교회와 새문안교회 다음으로 세원진 백년이 넘는 교회로 유명하다. 이밖에도 진촌리 바닷가에 있는 녹황색의 감람암포획현무암 암편(천연기념물 제393호)들은 지구의 내부연구와 화산활동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으며 진촌리 일대에는 길이 20M 두께 정도의 패총이 있어 학술조사에 귀한자료가 되고있다.

백령도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물개와 바다표범의 서식지이다. 유람선을 타고 섬을 돌다보면 힘차게 유영하는 물개와 바다 표범을 만날 수 있다. 해마다 나~ 10월경이면 수십마리의 물개와 바다표범들이 물개바위에서 서식하고 있다. 백령도 특산물로는 백령도의 약쑥, 다시마, 흑염소 등의 건강식 "엑기스"가 있으며 건어물로는 다시마, 미역, 우럭, 놀래미, 또 해산물로는 해삼, 가리비, 비뚤이, 까나리액젓 등이 있다. 먹거리로는 바닷가에서의 싱싱한 해산물들이 관광객들의 입맛을 돋구어 준다.

이처럼 천혜의 관광자원을 지닌 백령도에도 분단의 아픔이 곳곳에 서려있는 곳이기도 하다. 백령도 주민들은 하루빨리 통일이 되어 지척에 두고도 가보지 못하는 황해도 북녘땅을 우리 다함께 밟아볼 날을 손꼽아 기대하고 있다.